EZ EZViwe

불안한 경제상황과 상반된 에어아시아엑스 3분기

승객 62만명 기록…“LCC, 신뢰성에 양보하지 않아”

전훈식 기자 기자  2011.10.31 15:28:2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에어아시아엑스는 지난 2분기에 이어 이번 3분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어아시아엑스는 지난 2분기에 이어 이번 3분기에도 불안한 경제상황과 상반되는 성장세를 보였다.
에어아시아엑스는 이번 3분기 동안 승객 수 62만명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1.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 전년동기 대비 27.2% 성장한 36억 유상여객킬로미터(RPK)와 17% 성장한 45억 유효좌석킬로미터(ASK)를 기록해 여객운송실적 전반에 걸쳐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탑승률도 지난해(74%) 동기보다 6% 오른 80%를 기록하며 모든 노선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최근 불안한 경제상황과 상반되는 성장이라는 면이 두드러진다.

화물수송실적도 전년 동기대비 33.2% 증가한 9220톤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을 보였으며 화물 탑재율과 화물 정시운송률은 각각 69%, 93%를 기록했다.

또 지난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기록을 보더라도 에어아시아엑스는 190만명의 승객을 운송하고 80%의 탑승률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42.6%와 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46.8% 증가한 106억 유상여객킬로미터와 37.2% 증가한 133억 유효좌석킬로미터의 여객수송실적으로도 이어졌다.

에어아시아엑스 아즈란 오스만-라니 대표는 “단위비용 면에서 업계 선두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정시운항률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 3분기까지의 정시운항률이 89%로 저비용 항공사라 할지라도 신뢰성에 대해서는 절대 양보하지 않는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어아시아엑스는 오는 11 월30일부터 쿠알라룸푸르-오사카 노선을 운항을 시작하며 성수기인 12월 한 달 동안 호주와 대만 노선의 항공편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