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지방 분양열기가 경남 진주에도 이어질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진주에서는 대형업체들의 분양에 앞서 지난 주말동안 오픈한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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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진주 ‘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 방문객 인파. |
‘진주 센트럴 자이’는 당초 전용면적 147~198㎡형의 대형 아파트 267가구로 설계된 단지였다. 하지만 설계변경을 통해 전체 공급가구 중 90%가 수요층이 두터운 전용면적 84㎡의 중소형으로 변모, 30~40대 수요층의 내집마련 상담이 줄을 이었다.
GS건설 진주센트럴자이 조승완 분양소장은 “진주지역은 그동안 공급이 뜸했던 만큼 신규 아파트에 대한 대기 수요가 풍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센트럴자이’는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청약접수를 받는다.
앞서 분양한 한진중공업의 ‘진주 해모로 루비채’도 양호한 청약성적을 기록했다. 2, 4블럭 2개 블록으로 나눠 분양한 ‘진주해모로 루비채’는 블록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4블록의 경우, 총 768가구 모집에 1795명이 접수, 전체 5개 타입 모두 순위내 마감을 기록했다. 또 555가구를 모집한 2블록에는 총 318명이 접수, 총 4개 타입중 2개 타입이 1순위 마감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3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규모가 2000가구에 그쳤던 진주지역이 각종 개발호재 바탕으로 대형사들의 신규 분양이 집중되면서, 신규 분양 행진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