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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대형 IB 강화 위한 조직개편

AI 본부 신설…헤지펀드운용업추진-PBS부 신설

이정하 기자 기자  2011.10.31 15: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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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증권이 11월 1일 소규모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대체투자와 관련된 투자은행(IB) 역량 강화를 위한 '대체투자(AI) 본부 신설'과 대형 IB 업무를 위한 '헤지펀드운용업추진부',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부' 신설이 주요 골자다.

현대증권은 헤지펀드와 PBS 도입에 대비해 대차거래시스템 'Stock+ 렌탈서비스'를 개발, 특허취득하고 헤지펀드 운용방식으로 시험 운용하는 등을 자체적으로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헤지펀드운용업추진부는 자본시장(Capital Market)부문 직속으로 헤지펀드 운용사 설립 및 운용 준비를, PBS부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헤지펀드에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PBS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기존 투자자산의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대체투자 관련 IB 역량 및 사모펀드(PEF) 운용 등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I 본부를 신설했다. 선박·신재생에너지·자원개발·탄소배출권 등 대체투자 관련 IB 업무를 위한 '대체투자부'와 PEF운용·해외자금 소싱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PE(프라이빗에퀴티)투자부'도 신설·편제했다.

임인혁 경영기획본부장은 "자본확충을 통해 자기자본 3조원 이상 대형 IB로의 준비를 완료했다"며 "체계화된 시스템 및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