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06 월드컵 조추첨식이 전세계에 생중계된 가운데 추첨식 진행자의 노출이 너무 심해 이란이
중계방송 도중 방송을 중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교국가인 이란의 입장에서 여성의 과다노출 모습을 그대로 내보낼 수 없었던 입장이어서 검열이 필요했던 게 이유다.
9일 독일언론인 dpa통신에 따르면 이란국영TV방송은 조추첨식 중계도중 가슴선이 훤히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고 출연한 독일 슈퍼모델 출신의
하이디 클룸이 등장하는 장면을 삭제한 채 내보냈다고 9일 전했다.
이란국영TV는 생방송으로 전파를 받아 몇초 동안의
작업을 거쳐 클룸의 모습을 삭제하는 방법으로 추첨상황을 중계해 이란국민들은 현지보다 약간 늦은 추첨상황을 보는 결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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