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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 아웃도어 ‘와일드로즈’ 국내 상표권 인수

상표권 인수에 남성 아웃도어 포함, 새브랜드 추진 예정

이지숙 기자 기자  2011.10.26 09: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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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형지(대표 최병오)가 여성 전용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WILDROSES)’의 국내 상표권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형지 최병오 회장은 지난 12일 스위스 취리히 와일드로즈 본사를 방문해 와일드로즈 그레고 훠러(Gregor Furrer) 회장과 레토 훠러(Reto Furrer)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내 와일드로즈 상표권 인수에 최종 합의했다.

   
형지는 와일드로즈가 국내 상표권 인수에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더욱 안정적인 브랜드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와일드로즈는 1993년 이태리 밀라노에서 탄생한 세계 최초의 여성 전용 아웃도어 브랜드다. 2009년 스위스 유통사인 Gregor Furrer&Partner Holding이 이태리로부터 브랜드를 인수해 현재 스위스의 대표적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유럽 및 미국, 일본, 중국 등 전세계 21개국에 진출해 있다. 아웃도어 페미니즘(Outdoor Feminism)과 ‘여성에, 여성을 위한’이란 슬로건으로 여성의 실루엣과 감성을 살려주는 인체공학적 패턴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고기능성 제품으로 전세계 여성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형지는 여성 아웃도어 시장의 무한한 잠재력을 인식하고 지난해 2010년 1월 와일드로즈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5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금번 상표권 인수 계약은 형지가 2년간 국내에서 탁월한 운영 및 관리로 연매출 300%이상 급성장을 달성하며 와일드로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가운데 더욱 더 안정적인 국내 브랜드 관리를 원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한편, 금번 상표권 인수에는 와일드로즈의 자매브랜드인 남성 아웃도어 브랜드도 포함돼 있어 형지가 조만간 새로운 브랜드를 추가로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