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성남아트센터와 양지파인리조트 일원에서 개최된 '2011 전국장애학생직업기능경진대회'에서 순천선혜학교 송정현 학생(중2)이 '과학상자조립' 종목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함평영화학교 이충남 학생(고3)이 '도예' 종목에도 동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 직업기능 향상과 진로·직업교육에 대한 정보 교환 및 공유,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의 효율화 도모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순천선혜학교 송정현 학생은 전국 각 시도를 대표하는 특수학교 7분야(전기배선, 과학상자 조립, 제과제빵, 제품포장, 도예, 종이공작, 세차)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상을 수상했다.
순천선혜학교는 6개의 직업분야와 전공과를 운영해 장애학생들의 체계적인 직업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위해 지도교사와 1:1 집중지도는 물론 두 차례 모의대회를 통해 효과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장길상 순천선혜학교 교장은 "준비기간과 대회 참가를 통하여 자신감과 기능 향상뿐 아니라 좋은 결과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 장애학생의 자아실현과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장애학생들의 진로ㆍ직업교육 내실화를 위해 특수학교 학교기업형 직업훈련실 설치 운영, 장애학생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운영, 특수교사 진로ㆍ직업교육연구회 운영, 유관기관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현장실습중심 맞춤형 직업교육 실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