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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측 “적극적인 투표참여로 ‘가혹한 정치’ 끝내자”

최봉석 기자 기자  2011.10.25 11: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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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원순 서울시장 야권단일 후보 측은 25일 “새로운 정치는 서울시민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투표참여에 따른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 측 노식래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서울시의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구현되고 이명박-오세훈 10년 시정을 통해 황폐해진 서울시민의 삶에 새로운 전기가 될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정확히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노 부대변인은 “이번 선거는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 먹이자는 서울시민의 요구에 대해 대권욕에 눈이 먼 전임시장이 무리하게 선전포고를 하면서 생겨난 선거였다”면서 “한 사람의 아집과 오기로 인해 전면무상급식을 시작할 수도 있었던 수 백 억원의 세금이 낭비됐지만 그 전임시장을 가장 적극적으로 옹호했던 나경원 후보와 한나라당은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굳이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苛政猛於虎)’고 말한 공자의 가르침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개인의 정치적 욕망에 의한 전시성 시정과 세금의 낭비, 가혹한 정치는 시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든다”면서 “현명한 서울시민께서 서울시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시리라 믿는다”고 거듭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