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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월세 거래 감소…은마아파트 한달새 7000만원 ↓

학군수요 마무리…전국 전월세 거래 10만2000건, 전월비 11% 감소

김관식 기자 기자  2011.10.25 11: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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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전국 전월세 거래량이 감소했다. 특히 전셋값 상승세를 이끌던 서울 강남과 잠실지역 전세아파트 값이 눈에 띄게 하락했다.

2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전월세 거래량은 전국 102만2000건으로 여름방학 학군수요 등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전월대비 11.5% 감소했다.

   
전체주택 전월세 거래량 추이(2011년 5~9월)국토해양부.

주택별로는 전체주택이 △전국 10만22000건 △수도권 6만97000건 △지방 3만25000건으로 집계됐다. 아파트의 경우 △전국 4만92000건 △수도권 3만700건 △지방 1만8500건으로 각각 조사됐다.

전월세 계약 유형별로는 전체주택의 경우 △전세 6만7500건(66%) △월세 3만4800건(34%)이며 아파트는 △전세 3만6300건(74%) △월세 1만2900건(26%)으로 각각 조사됐다.

주요 단지별 전월세 가격을 살펴보면 강남, 잠실권 아파트 전세가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지난 8월 4억5000만원까지 올랐던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전용 77㎡) 전세 실거래가격은 최고 3억8000만원으로 한 달 새 7000만원이 빠졌다.

송파 잠실 리센츠(85㎡)도 지난 8월 최고 5억8000만원까지 올랐지만 9월에는 4억5000만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단지별·계약시기별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