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전자(대표 구본준)가 오는 27일까지 이라크 최대 무역박람회 ‘아르빌 국제박람회’(Erbil International Fair)에 참가, 288m²규모의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프리미엄 제품과 첨단 기술력을 선보였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지난 2008년부터 4년째 참가 중인 LG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3D 스마트TV, 3D 모니터, 3D 프로젝터, 3D PC, 3D 스마트폰 등 3D로 찍고, 즐기고, 간직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과 스마트 가전 등 신제품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LG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중동 최대 시장인 이라크서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한류’ 여세를 IT업계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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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아르빌 국제박람회 부스에 LG전자 레반트 법인장 차국환 상무(맨 오른쪽)와 마수드 바르자니 쿠르드자치정부 대통령(맨 왼쪽 (Mr. Masoud Barzani, President of Kurdistan Regional Government))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 도우미(가운데 여성)가 전시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
한편, LG전자는 현재 이라크에서 LCD TV, 세탁기, 에어컨, 모니터 등이 시장 점유율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현지에서 늘고 있는 각종 짝퉁 브랜드에 대해 강력 대응 중이다.
올해 초 KAWA사의 ‘Super LG’ 상표 무효소송에서 승소한 데 이어, 8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등 브랜드 오용방지에 적극 나서 유사 상표 제품이 2년 전에 비해 20% 수준으로 줄어드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아르빌 국제박람회’는 국내 기업 수출 무대로 급부상하는 이라크지역의 최대 무역박람회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매년 참가업체 및 관람객 수가 크게 늘어 올해 전 세계 850여개 업체가 참가했고 약 7만5000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