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한나라당 나경원, 범야권 박원순 후보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5일 그야말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선다.
나 후보는 이날 서울역과 강남역, 신촌, 명동 등지를 돌며 서울시정을 책임질 인물은 자신이라는 점을 호소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박원순 야권 통합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한 24일 전국 각 지역을 돌며 강행군을 펼쳤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25일 오전 나경원 후보의 캠프를 전격 방문, 나 후보와 함께 막판 강행군을 펼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 야권단일후보는 공식선거일 마지막 날인 25일 자정 강남 교보타워빌딩 사거리를 시작으로 종일 선거유세에 나섰다.
박 후보는 CBS, YTN과 연달아 라디오인터뷰를 갖고, 신도림역에서 아침인사를 한 뒤 곧바로 지하철로 시청까지 이동해 공동선대위원장단 기자회견 ‘투표로 세상을 바꾸자’에 참여했다.
이후 강서·영등포·마포·노원·도봉·강북·성북·중랑·성동·강남 등 10개 지역에서 연달아 ‘경청유세 마실’ 행사를 가진 뒤 오후 7시50분 광화문에서 열리는 총집중유세에 참여하는 등 이날 하루 동안에만 총25개의 일정을 소화하며 서울시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