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대학교 건축학부 천득염 교수가 첨단도시개발사업을 위한 한옥기술개발 과제 책임연구원으로 선정됐다.
국토해양부 건설교통기술평가원은 전통한옥이 갖는 단점을 개선해 신한옥 모델을 개발하고 한옥의 보급화 및 활성화를 구현하기 위한 연구개발사업을 추진, 천득염 교수에게 한옥성능요소기술개발을 맡기기로 했다.
천득염 교수팀은 앞으로 4년 동안 매년 14억 6,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전통한옥의 지붕, 벽체, 담장, 기와, 온돌, 창호 등의 부재요소에서 성능이 향상된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전통한옥 보급의 저해 요소였던 단열성능과 비싼 공사비, 재래방식의 어려운 시공법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천득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옥의 장점을 살리면서 우리나라의 전통미를 계승하고 유지보수도 용이한 새로운 주거형식으로 재창조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존에 수행해 온 다수의 전통건축과 건축문화재 관련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한옥에 대한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한옥성능요소기술개발을 비롯해 통합시공시스템개발, 한스타일개발을 통한 한옥모델개발, 통합정보 시스템구축 과제를 총괄하는 주관연구기관으로 명지대학교산학협력단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