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율촌1산단과 해룡임대산단, 광양항배후단지, 광양제철, 광양연관산단, 여수국가산단 등 13개단지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상반기 산단 매출액이 57조26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조9075억원(32.1%)이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양만권경제청에 따르면 단지별 매출액은 여수국가산단이 44조329억원(76.9%)로 제일 높았고, 다음은 광양제철 9조2425억원(16.1%), 율촌 제1산단 1조6605억원(2.9%), 광양연관산단 1조243억원(1.8%) 순으로 집계됐다.
수출액은 206억4000만달러로 여수국가산단이 167억100백만달러(80.9%)를 차지했고, 광양포스코 30억8800만달러(15.0%), 율촌1산단 5억3900만달러(2.6%), 광양연관산단이 1억2600만달러(0.6%)로 조사됐다.
총 고용인력은 3만7410명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57명(10.8%)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단지별 고용인원은 여수국가산단이 1만7166명(45.9%)으로 가장 많았고, 광양포스코 6255명(16.7%), 율촌1산단 5256명(14.0%), 광양연관산단 4437명(11.9%)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 고용인력은 남성이 3만4805명으로 93%를 차지했고, 여성이 2605명으로 7%에 해당되며 여성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06명(13.3%)이 증가했다.
입주업체수는 614개사이며 이중 86.7%인 532개사가 입주 가동 중이고, 8.6%인 53개사는 건설 중이며, 4.2%인 26개사는 미착공, 0.5%인 3개사는 휴업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이 175개사(28.5%), 기계 149개사(24.2%), 철강 74개사(12.1%), 비금속 39개사(6.4%) 순으로 나타났다.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105만7000TEU로 전년 동기 대비 2만8000TEU(2.7%)가 증가했고, 전국대비 처리비율은 10%에 해당된다.
최종만 광양경제청장은 “여수산단 내 입부 기업의 시설보수, 유럽 국가 등의 재정불안 등 해외 불안 요소에도 불구하고 중국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광양만권 입주기업의 매출 및 수출실적이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