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마케팅 비용이 부담인 소호 사업자들의 고민이 줄어들 전망이다. 해당지역 내 유동인구를 대상으로 타깃 광고·홍보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전자결제 선도기업 이니시스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버글버글’을 출시했다.
버글버글은 전단지, 벽보, 현수막의 기능을 스마트폰 속으로 끌어들였다. 쿠폰, 상품, 이벤트 등을 알리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홍보 내용을 ‘버글’이라는 캐릭터에 담아 올릴 수 있다.
특히, 버글버글은 위치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특정 지역과 확실한 수요층만을 대상으로 광고·홍보를 할 수 있어 전단지와 벽보에 비해 효율적이다. 신개념의 모바일 광고채널인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앱은 아이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버글버글의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아이디를 만든 뒤 홍보하고자 내용에 따라 쿠폰, 장터, 알림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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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글버글’은 아이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
또, 버글버글 장터에 중고물건을 올려 거래가 성사되면 이니시스의 개인 간 결제서비스인 ‘이니P2P’와 연동돼 스마트폰에서 결제도 가능하다.
버글버글에선 ‘미아찾기’ ‘애완견 찾기’ 등도 가능하다. 알림 코너를 통해 해당 지역 사용자에게 미아찾기 등을 알리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을 수집하는 기능도 있다. 집과 직장 근처의 음식점과 학원수강 할인 쿠폰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제주 올레길에 올려진 등산화 할인 쿠폰을 캐치해 그 자리에서 온라인 구매를 하거나 나중에 매장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이니시스는 버글버글 출시 기념으로 24일부터 버글버글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 아이패드2와 피자 등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소셜커머스 업체인 그루폰과 제휴해 그루폰 캐시도 제공한다. 상세한 내용은 버글버글 사이트나 아이폰으로 버글을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
이니시스 남성준 상무는 “인터넷 발전으로 온라인 게임이 동네 오락실을 대체하듯 버글버글을 통해 기존의 아나로그 방식의 지역 홍보 방법이 모바일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버글버글은 효과적인 홍보를 원하는 사람, 필요한 정보를 얻고자하는 사람 모두에게 유익한 서비스로 스마트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