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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막을 내린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이번 곡은, 부활의 정동하와 ‘김태원 외인구단’으로 불리는 손진영, 백청강, 이태권에 의해 24일 재탄생됐다.
시적인 가사와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이 아름다운 곡인만큼, 원곡을 기반으로 김태원 지휘하에 네 보컬의 각기 다른 색깔을 찾아 그들의 소리와 화음을 최대한 이끌어내어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어냈다.
호소력 짙은 가창력의 정동하, 특유의 고음을 살린 손진영, 보다 청아하고 맑은 소리의 백청강,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이태권의 음색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개성이 강한 소리를 지닌 네 보컬이지만 자신의 소리를 양보하고, 서로의 소리를 배려하여 만들어 낸 화음은 그야말로 천상의 하모니가 아닐 수 없다.
멜로디와 소리에 어떠한 기교도 부리지 않은 순수함과 정직함으로 만들어 낸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는 가을의 감수성까지 담아내어 듣는 이로 하여금 심금을 울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음원 판매 수익금은 청춘 합창단의 좋은 뜻을 같이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