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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장기발전계획 주민뜻이 최우선

24 ~ 31일, 주민 등 550명 설문조사...연구진, 자문위원 워크숍도

장철호 기자 기자  2011.10.24 12: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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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향후 20년 대계를 설계할 종합발전 수립에 동별, 성별, 연령별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키로 했다.

주민 설문은 주민 및 공무원 600명을 대상으로 2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생활환경, 만족도, 정책과제, 지역의 미래상 등 13문항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다. 수렴된 의견은 7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용역내용에 반영된다.

남구는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주민대표, 시민단체, 구의원 등 자문위원 16명과 연구진 10명, 행정업무지원 특별대책팀 공무원 27명 등 53명이 참여하는 워크숍도 개최해 분야별 세부 연구 과제 등을 설정키로 했다.

이번에 수립될 종합발전계획에서는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과 도심공동화에 따른 도시재생문제, 저출산 고령사회의 사회복지체계 구축, 환경친화적 발전 등의 미래비전이 설계된다.

또한 남구 전체면적의 64%를 차지하는 개발제한구역 개발 방안, 주민복지 향상 등 구정 주요정책 설정 및 분야별 세부 시행계획도 마련된다.

이 계획은 2020년까지 1,2,3단계로 기간을 나눠 실현가능한 계획 수립과 포괄적인 장기비전이 제시되며, 광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용역을 추진 중이다.

남구 관계자는 “종합청사 이전, 문화교육특구 조성,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주민 생활 밀접한 모든 사안을 주민의견수렴을 통해 해결했듯이 종합발전계획수립에도 주민의견 반영을 위해 설문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