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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때 끼고 낮에 벗는‘드림렌즈’인기

특수하드렌즈 “다음날 안경 없이도 생활 가능”

김민자 기자  2005.12.09 17: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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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안경은 쓰기 싫고 렌즈는 쉽게 건조해지고 그렇다고 라식을 하기엔 어쩐지 좀 부담스럽고…” (장희수 25, 회사원)

최근 이러한 사람들을 위한 시력교정용 특수하드렌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드림렌즈’라고 불리는 이 렌즈는 잠잘 때만 착용하면 다음날 안경 없이도 생활이 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초중고생들의 방학을 맞은 요즘 안과에는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하루에도 몇 건씩 시력교정용 특수하드렌즈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영훈이도 시력교정렌즈를 사용한 이후 더 이상 축구할 때 안경이 깨질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드림렌즈는 렌즈 안쪽을 볼록하게 만들어 8시간 이상 착용하면 각막의 가운데 부분이 압력에 의해 펴짐으로써 시력이 교정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빛사랑안과 이동호 원장은 “드림렌즈는 어릴수록 효과가 높다”면서 “착용을 위해선 정확한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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