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압해면 분재공원 일대에서 제4회 신안 뻘낙지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풍어의 기원과 바다의 안전사고를 비는 바다 살풀이와 활어잡기체험, 낙지 비빔밥 만들기, 낙지 가요제 등 관광객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분재공원과 송공산이 자리 잡고 있는 낙지 축제 장소는 가족과 함께 가을 경치를 만끽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송공산(230m) 정상에서 바라보면 타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바다에 점점이 떠있는 섬 풍경과 비행기 활주로처럼 반듯하게 설치된 지주식 김 양식장도 볼 수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분재공원에는 주목, 곰솔 등 분재 150점과 최근 우리나라 분재의 거목 최병철 박사가 기증한 30억 상당의 명품 분재 200여점의 일부가 공개 된다"며 "축제 기간 중에 가을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400여점의 국화작품이 전시돼 추억이 남는 가을여행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 낙지는 맛이 연하면서 담백하고 입안이 착 감기는 느낌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연간 150억원의 낙지판매 수익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