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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현대노인요양원 개원

무진의료재단, 연면적 1,837㎡에 75병상 갖춰

장철호 기자 기자  2011.10.23 20: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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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화순 무진의료재단(이사장 김재택)이 화순현대노인요양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21일 열린 개원식에는 최인기 국회의원과 부인 황미자 여사, 홍이식 군수와 부인 구현옥 여사, 화순군의회 이선 부의장, 조백환 화순군노인회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화순문화원 예술단의 오카리나연주와 한춤, 밸리댄스, 판소리 등 식전 축하공연, 개원식, 광주 소리모아봉사단과 함께 하는 경로위안잔치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재택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마침내 개원을 하게 돼 뿌듯하다”며 “나이를 먹고 세월의 연륜이 쌓이는 일이 슬픔이 아니라 기쁨이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요양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어려운 고비마다 최인기 국회의원의 힘이 컸다”며 “최고의 시설에서 최고의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고의 노인요양원으로 성장시켜 최 의원을 비롯해 개원하기까지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인기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현대요양원의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건강이 여의치 않은 어르신들을 정성껏 치료하고 돌봐드림으로써 화순의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이식 군수도 “몸과 마음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가족과 같은 세심함과 정성으로 최고의 요양과 치료서비스를 제공, 화순노인복지증진에 더 큰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을 통해 최인기 국회의원과 한솔건축설계사무소 차영식 소장이 현대노인요양원 건립을 위해 애쓴 공로로 무진의료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무진의료재단 김부귀 조리팀장과 이복순 조리반장은 모범직원상을 받았다.

이인금씨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이, 남면 사평교회를 비롯한 24개 후원단체에는 소정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한편 화순 무진의료재단이 설립한 화순현대요양원은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의 요양과 치료를 위해 지난해 5월 착공, 지난 1월 27일 준공됐다.

요양원은 화순현대요양병원 별관 뒤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1837㎡, 건축면적 701㎡, 75병상 규모에 16억여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요양원을 건립한 무진의료재단은 2004년 12월 의료법인으로 설립, 다음해 2월 의료개설 허가를 받아 39명의 직원으로 화순현대병원(이후 현대요양병원으로 명칭 변경)을 개원했으며, 2009년 화순요양병원을 개원, 지난해 현대요양병원과 화순요양병원을 통합해 현재 266병상 규모에 3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의료재단으로 성장했다.

특히 2007년부터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수천만원씩, 지금까지 3억여원 가까이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