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관내에 거주하는 만 100세 이상 노인들에게 각각 100만원씩의 장수축하금을 오는 24일부터 지급한다.
장수축하금을 지급받는 대상은 모두 20명으로 김칠금(여, 양림동), 주신옥(여, 방림동), 최기원(여, 봉선동), 이금녀(여, 월산동) 등이며, 이중 최고령자는 진월동에 거주하는 109세의 김정시 할머니다.
100세 이상의 노인들에 지급되는 장수축하금은 남구 개청 이래 처음이며, 고유의 전통인 어르신 공경 문화를 발전시키고., 초 고령 어르신들의 건강과 만수무강 기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남구는 장수축하금과 함께 장수효도 수당도 지급하고 있는데, 지난 4월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이 두 사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장수축하금과 함께 지팡이 청려장도 함께 드리고 있는데,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본초강목 등 전통의서에는 명아주가 중풍예방, 신경통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올해부터 시작하는 장수축하금과 장수효도수당 지급은 눈앞에 와 있는 고령사회를 개인이 아닌 사회가 맡아 해결해야한다는 첫 단추를 꿰는 것”이라며 “더욱 다양한 노인복지시책을 발굴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각종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