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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도박 피의자 2명 추락사

전남경찰.출입국관리사무소 단속에 4층서 추락

장철호 기자 기자  2011.10.23 18: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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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남녀 혼성 도박을 하던 베트남인이 경찰의 단속을 피하려다 추락,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와 함께 23일 새벽 2시경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소재 A모텔에서 판돈 1~5만원을 걸고 속칭 ‘속띠야’라는 남녀혼성도박을 한 베트남인 27명을 검거했다. 이 가운데 불법체류자는 16명(남 15, 여 1)이었다.

이날 경찰의 급습에 베트남인 불법체류자 3명이 철제 창문을 열고 차단막위에 숨었으나, 차단막이 이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부서져 4층 아래로 추락해 변을 당했다.

이번 단속은 지난 7월 초부터 혼성 도박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 중 지난 10월 12일 영암서에서 베트남인 19명을 검거하게 됐고, 당시 첩보로 이번 사건을 해결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