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권의 탐욕성에 항의하는 여의도 점령 집회가 21일 오후 다시 열린다.
각계 시민단체로 구성된 '금융수탈 1%에 저항하는 99%'는 이날 오후 5시 여의도 금융위원회 앞에서 개최된다.
이날 집회도 금융정책 관료 책임 규명, 금융규제, 피해자 배상이라는 세 가지 공동의 요구에 동의하는 시민과 각계 단체가 각자의 목소리를 내는 자리로 마련된다.
참석자들은 이날 집회에서 이윤추구에만 몰두하는 금융자본의 투기적 행태를 고발하고 이를 규제하지 못한 금융당국과 관료에 대한 책임규명을 요구할 예정이다. 또, 저축은행과 KIKO(환헤지 파생상품)피해자, 금융기관 해직자 등 왜곡된 금융으로부터 직접적 피해를 입은 시민들도 피해구제를 요구할 예정이다.
집회 준비 모임인 '금융수탈 1%에 저항하는 99%'에는 금융소비자협회, 금융소비자권리찾기연석회의, 투기자본감시센터, 참여연대, 사회당, KIKO 피해기업 공동대책 위원회 등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