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리비아의 독재자 카다피가 사망하면서 국제유가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 현물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15달러 하락한 105.3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런던석유거래소의 북해산브렌트유(Brent)는 전 종가일보다 배럴당 0.63 달러 내린 109.45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85.69로 0.41달러 하락했다.
그러나 유로존 국가의 재정위기 해결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선물가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존 위기 해결을 주도하고 있는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위기 해결에 필요한 세분적인 사항의 논의하기 위해 20일(현지시각) 회동을 가졌지만, 이견 차이만 확인했을 뿐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같은날 WTI 원유선물 가격은 0.81달러 하락한 85.30에 거래되고 있으며 Brent 원유선물은 1.31달러 오른 109.76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