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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

지역 농산물 이용 기능성 식품 개발 박차

박진수 기자 기자  2011.10.21 10: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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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북 임실군 지역에 농산물종합 가공센터가 건립된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 개발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임실군은 지난 18일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심사평가한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2012년도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신축대상지역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1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원료 전처리실, 가공프랜트실, HACCP을 인증 받을 수 있는 최첨단 시설 등이 갖추어진 가공센터가 건립됨에 따라 이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 개발이 가능해 졌다.

특히, 이 시설이 완공되면 농산물 과잉생산 시 농산물 가공판매로 제값받기를 통한 농가경영수익에 도움을 주고, 농가단위의 무허가 농산물 가공판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결하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농촌진흥청 개발하여 당뇨병 치료예방에 효과가 크다고 인증 받은 ‘원기 1호’의 통상실시권을 확보하여 재배기반을 구축하고, 원기 1호 고추 잎에 함유되어 있는 고유성분인 ‘AGI기능성물질’을 추출하여 시제품 개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와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농가에 소득이 환원되어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게 됐다.

차별화 된 농산업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해 농산물의 단순한 생산ㆍ판매 형태에서 탈피하여 농식품 산업화를 기반으로 ‘생산-가공-판매-체험’이 연계된 6차 산업형 농가소득 모델도 개발하여 나갈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북도가 농식품산업과 친환경농업을 축으로 한 농산업발전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본 사업을 계기로 임실군이 농ㆍ식품산업의 메카로 부상하여 농ㆍ상ㆍ공을 융합,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