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암웨이가 10월21일부터 11월21일까지 약 한 달간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암웨이 갤러리 개관 특별전 '한국미술 100년展-삶·자연·예술'을 연다.
암웨이 갤러리 개관 특별전 '한국미술 100년展'에는 박수근, 장욱진, 이인성, 백남준 등 한국 미술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거장 25인의 회화 및 조각, 비디오아트·사진·설치작품 총 32점이 전시된다.
한국 암웨이는 "전시 작가 대부분이 미술 교과서에서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는 작가들로 자녀를 둔 가족들이 함께 관람하면 교육적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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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암웨이는 지난 20일 미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미술100년展 ' 개관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최효준 경기도미술관장, 김홍주 작가, 박세준 한국암웨이 대표, 김우경 변호사, 김일두, 오영옥 APAC 위원장 내외, 최광명 한국암웨이 수석부사장. |
이런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 20일 오후 4시 개관식에 구본창 화백, 김홍주 화백 등 작품을 출품한 작가와 △최효준 경기도미술관장 △김윤숙 한국미술관장 △한국큐레이터협회 박래경 회장 △이성자 기념사업회 신용극 회장 △이인성 기념사업회 이채원 회장 △이신자 한국예술원 회원 등 미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특별전은 '삶·자연·예술'이라는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제1섹션인 '삶' 공간에서는 작은 방에 온 가족이 뒤엉켜, 뒹굴고 있는 정겨운 모습을 담아낸 이중섭 화백의 은지화 등 지난 100여년간 한국적인 삶과 모습을 담아낸 작가들의 인생관을 살펴볼 수 있다.
제2섹션인 '자연'에서는 남도의 해경을 고즈넉하게 담아낸 오지호 화백의 작품 등을 통해 산, 바다, 하늘, 바람, 구름, 우주 등 자연에 대한 근·현대 작가들의 자연관을 느낄 수 있다.
제3섹션 '예술'은 한국 모노크롬(단색주의) 운동 선구자 박서보 화백 등
작가만의 독특한 추상적인 시선이 아름답게 구현된 작품을 통해 작가들의 끊임없는 열정과 예술혼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천재 화가 이중섭, 한국의 고갱 이인성 등 한국 거장들의 삶과 작품에 담긴 이야기들이 라이트 패널과 영상물 등 시청각 장치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는 관람객 누구나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작가 스토리와 작품을 설명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매일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4시 총 3회 운영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고, 매주 화요일은 휴관한다.
한국암웨이 박세준 대표이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많은 분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전시를 소개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과 일상의 유쾌한 쉼터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암웨이 갤러리를 열게 됐다"며 "아이들에게는 교육의 기회를 넓혀줄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대화하는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