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일모직의 남성 캐릭터 브랜드 ‘엠비오(MVIO, 사진)’가 21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12 S/S 서울패션위크 남성복 첫 무대를 장식했다. 이번 컬렉션의 주제인 플라스틱 맨(Plastic Man)은 ‘남들에게 보여지고 싶은 또 다른 나의 모습을 형상화한 가상의 캐릭터’를 의미한다. 미래의 병원으로 꾸며진 무대 위로 레드, 블루 등 플라스틱 블록 색상의 의상을 입은 모델과 의사나 간호사 가운을 입은 모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엠비오’ 한상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타인에게 나는 이렇게 기억되고 싶다’라는 욕망으로 끊임없이 미용 시술을 받고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 집착하는 현대인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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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오’의 한상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번 시즌의 테마는 ‘MVIO INSTITUTE OF MEDICINE AND SCIENCE’”라며 “앞으로도 과거의 클래식한 의상을 재해석해서 보여주던 기존의 엠비오에서 미래에 대한 상상력이 넘치는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