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비맥주의 청소년 음주예방 캠페인과 환경경영 프로그램이 주류회사의 바람직한 사회공헌활동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오비맥주(대표 이호림)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세계 맥주관련 협회와 맥주회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계맥주제조업연합회(WBA)' 연례회의에서 아시아 기업을 대표해 자사의 사회공헌활동 사례를 발표해 큰 호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WBA(Worldwide Brewing Alliance)는 세계 각국의 맥주협회 간 협력증진과 정보교류를 위해 2003년 출범한 연합조직으로 현재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라틴아메리카, 일본과 중국 등 대부분 국가의 맥주협회가 정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이번 WBA 연례회의는 '술과 건강(Alcohol & Health)'을 주제로 19일과 20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오비맥주 정책홍보 최수만 전무는 "고객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진정한 1등 기업의 전제조건은 사회적 책임이행"이라며 '건전음주문화캠페인', '녹색경영프로그램' 등 오비맥주가 추진중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했다.
그는 "오비맥주 임직원들은 회사 경영활동 전반에 친환경 '녹색정신'을 구현하고, 가까운 곳에서부터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매년 생산, 영업, 본부 순으로 봉사단원을 선발해 황사의 진원지인 몽골 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대표적인 환경공헌활동 사례로 보고했다.
특히 WBA 연례회의에선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음주를 예방하기 위해 대입수능시험일을 전후로 조기음주의 폐해를 경고하는 '가두캠페인'과 주류 판매 소매점을 대상으로 주류 구매 시 신분증 확인을 습관화할 것을 당부하는 'Show ID 캠페인'은 각국의 맥주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해 볼만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평가 받았다.
한편, 오비맥주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환경보호 사업의 일환으로 몽골에서 판매되는 '카스' 판매금액의 1%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모아 '몽골 희망의 숲' 조성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