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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한銀,12번째 점포 '장사분행' 개점

노현승 기자 기자  2011.10.20 14: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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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은행 중국현지법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20일 중국 호남성 성도 장사시에 중국 내 12번째 점포인 장사 분행을 개점했다.

장사를 성도로 하고 있는 호남성은 북쪽으로는 후베이성, 남쪽으로는 광동, 광시 지역과 인접해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지로서 3000년 역사의 고도인 장사시와 샹탄시 그리고 장강 하류에 위치한 주조우시가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인들에게는 관광명소인 장가계의 소재지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왼쪽부터 한국상회 임기대 회장, 호남개복구 구위원회 장영춘 서기, 호남성은감국 애건화 부국장, 중국인민은행 왕지녕 부행장, 대한민국 호북성 임기성 총영사, 호남성인민정부 한영문 부성장, 신한은행 설영오 부행장, 호남성인민정부 석화청 부비서장.

장사시는 중국정부의 중부 경제개발정책인 '중부굴기'의 최대 수혜지로서 20세기초부터 개항돼 알루미늄, 유리, 방적, 동력기기 공업이 발전해 있다. 특히, 호남성 상업 중심지이자 중국 내 한류 발원지로서 한국문화에 호의적이다.

한국계 은행 중에서 최초로 한국기업 및 한국인이 거의 없는 중서부 지역에 진출하는 것은 현지조달과 현지고객 확보를 통해 진정한 현지화를 달성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는 신한은행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중국 동부 연안지역이라는 한정된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계 금융기관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중서부지역 진출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번 신한은행 장사 분행 성적표는 다른 은행들의 내륙 지역 진출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