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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청정해역으로 유명한 전남 강진군이 지주식 무산김 생산 준비에 나섰다.
강진군은 지난 10월 초 강진과 완도 고금간 김 양식 경계 표시를 완료하고, 오는 11월 중순까지 지주식 김 양식 시설물을 모두 설치할 계획으로 한창 작업 중에 있다고 20일 밝혔다.
강진만의 지주식 김은 하루에 8시간 이상 햇빛에 노출시켜 충분한 광합성을 받아 성장하기 때문에 김 본래의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정부시책인 친환경 김 양식 구조조정에 발 맞춰 관내 모든 양식시설이 친환경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비 3억4천여만원을 들여 가공시설에도 친환경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어민들은 김 어장 밀집양식을 예방하고자 ha당 시설량을 6내지 7책으로 제한해 강진만 616ha에 4000책을 설치하고 있다.
강진산 햇김은 오는 11월 중순경 맛볼 수 있으며 총 44만속, 생산액 12억3000만원을 목표로 수확에 나선다.
오광남 해양수산팀장은 “강진 지주식 무산김은 옛날 방식 자연 그대로 생산하여 맛과 향이 뛰어나다”며 “부유식에 비해 수확량은 적지만 고품질의 김 생산으로 소득은 증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