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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뉴질랜드 프리미엄 꿀 판매 개시

에어본사 뉴질랜드 꿀 해외직소싱 통해 30% 가량 싸게 판매

전지현 기자 기자  2011.10.20 08: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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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가 오는 21일부터 뉴질랜드 에어본(airborne)사의 프리미엄 꿀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에 판매하는 뉴질랜드 에어본사의 꿀은 뉴질랜드에서만 자생하는 마누카 꽃에서 채집한 꿀인 마누카 허니가 대표 상품으로 시세대비 30% 가량 저렴하다.

이마트가 이처럼 뉴질랜드에서 꿀을 수입하는 이유는 국내 벌들 사이에 ‘낭충봉아부패병이’ 퍼지면서 벌 폐사율이 95%에 이르는 등 꿀 공급량 감소로 국내산 아카시아 및 잡화꿀 등 꿀 가격이 최근 들어 20% 가량 인상된데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내산 꿀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지난 4월 뉴질랜드 현지 꿀 농장 방문을 시작으로 현지와의 지속적인 연락과 협의를 통해 뉴질랜드 꿀 협회에 정식으로 등록된 30여개 업체 중 뉴질랜드 국내시장에서 점유율이 10% 이상으로 가장 높은 에어본사와의 계약을 추진했으며, 지난 6월 뉴질랜드 천연꿀 수입쿼터 획득을 통해 이번에 에어본사 꿀을 선보이게 됐다.

이마트는 관세할인을 받는 꿀 수입쿼터 320톤 중 올해 80톤을 확보해 관세를 1/4로 낮춰 판매가격을 낮췄다.

이마트 문병문 가공 해외소싱팀장은 “국내산 꿀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물가 안정 차원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뉴질랜드 꿀을 수입하게 됐다” 며“뉴질랜드 꿀은 세계적으로도 품질을 인정만큼 이번에 소비자들 반응을 보면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