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이금형)은 사행성 게임장 112신고가 금년 9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60% 급감(10년 1393건→11년 553건)하였고, 오히려 단속은 16.6% 증가(10년 518건→11년 604건) 했다고 밝혔다.
광주경찰청이 서울․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단속실적을 보였고, 인구․게임장수에 대비한다면 순위는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청은 하지만 사행성 게임장이 완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은 대형 게임장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당구장의 무허가․무등록 게임기 영업에도 그 원인이 있다고 판단, 단속범위를 소규모 게임기 영업까지 늘릴 계획이다.
우선 단속을 수차례 하더라도 영업폐쇄를 할 법적근거가 없어 단속효과가 저하되는 바, 3회 위반시 등록취소 할 수 있도록 관련부처에 「3진 아웃제 도입」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동시에 대형 게임장을 대상으로 탈세조사 의뢰하던 것을 당구장에서도 3회 위반시 조사의뢰하는 방안을 함께 추진하키로 했다.
광주경찰은 사행성 게임의 한 축을 이루는 환전상 또한 불법게임장 확산의 주범으로 보고 단속에 주력, 9월부터 10월까지 집중단속 환전상 총 6명을 검거하고, 현금을 비롯하여 경품용 금․은 책갈피 등 3800여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광주경찰은 “사행성 게임문화 확산의 주요인을 분석하여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