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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3G 레이저 출시 이유는…

[일문일답] 정철종 사장 “아직은 3G가 맞다”

유재준 기자 기자  2011.10.19 17: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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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모토로라 코리아는 19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모토로라 레이저(Motorola RAZR)’를 공개, 개선된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에 대해 소개했다.

7.1mm 두께의 ‘모토로라 레이저’는 1.2㎓듀얼코어 프로세서와 향상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1㎇ RAM, 안드로이드 2.3을 장착했다. 또, 음악을 들으며 이메일과 사진 확인을 끊김 없이 동시에 할 수 있고, 일반 LCD 대비 다채로운 색감의 화면으로 영화 감상이 가능하다.

   
모토로라 코리아는 19일 간담회를 열고 개선된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겸한 ‘모토로라 레이저’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모토로라 레이저’는 전면 720pHD 비디오 카메라와 후면 1080pHD 동영상 녹화 및 재생이 가능한 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채택, 여기에 손떨림 보정기술이 접목돼 이용자가 직접 동영상을 촬영하고 즐길 수 있다.

‘모토로라 레이저’는 오는 11월 초부터 SK텔레콤과 KT를 통해 판매 될 예정이다.

다음은 이날 모토로라 코리아 정철종 사장과의 일문일답.

-최근 LTE 스마트폰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데 LTE 기술이 적용 안됐다. 미국 출시 제품은 LTE가 적용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략인가.
▲국내 LTE 서비스 환경이 아직 커버리지가 완벽하지 못하고 데이터 요금제도 기존에서 많이 달라져 이용자 입장에서 제품을 선보였다. 현재 3G 제품을 선보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구글과의 협력으로 앞으로의 단말 제조는 어떤 방향으로 가나.
▲일년 전부터 이 제품을 기획하고 있었다. 구글과 함께 안드로이드를 개발해 왔는데 앞으로 합병하게 되면 환경은 좋아지겠으나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트릭스 모델의 판매량이 궁금하다.
▲판매량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으나 아트릭스 자체가 잘 판매되고 있다. 때문에 성공했다고 보고 있다.

-LTE 대신 기존 3G망을 이용하는데 21Mbps를 지원하지 못한다.
▲14.4Mbps를 사용한다. 처음 기획 단계에서 1년8개월 전 그때의 기능들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21Mbps를 적용했다면 한국에서 스피드를 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졌다.

-삼성전자 레퍼런스폰 발표시기가 겹친 이유는 무엇인가.
▲날짜에 대해 다른 의도는 없으나 우리가 먼저 정했다. 그쪽은 스티브잡스 때문에 늦어져서 그런 것 같다.

-아이스크림 OS 업그레이드 계획은.
▲제품을 출시하고 18개월 이내에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정확한 향후 일정은 알리는 것을 피하고 있다. 빠른 시일 안에 업그레이드를 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뿐만 아니라 KT와도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데 어떤가.
▲SK텔레콤과 KT, 양사업자와 비즈니스 관계를 맺으면서 더 좋아진 것은 맞다.

-외산 중 HTC에게도 밀리는 모양새가 아닌가 싶다. 앞으로의 계획은.
▲경쟁사를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외산 브랜드로서 지금까지 그랬듯이 강한 포지션을 갖고 갈 것으로 생각된다.

-중장기적으로 시장을 봤을 때 점유율 예상이 궁금하다.
▲시장 사업에 대해 질문이 많으나 앞으로의 전망은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