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9일 미국 기업의 실적호조와 경제지표 개선으로 코스피지수는 장 후반 반등에 성공하며 1855.92로 올랐으며, 코스닥지수는 기관들의 매수세로 0.98% 오른 488.17을 기록했다. 10월 신규상장 종목들의 상승행진이 지속된 가운데 기업공개(IPO) 종목은 종목별 희비가 엇갈렸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공모희망가밴드(2만2100원~2만8800원)를 하향 조정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7거래일간 상승세가 이어졌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52주 최고가를 500원 남겨두고 6만8500원으로 7.03% 급등했으며, 내달 14~15일 공모를 진행한다.
자동 심장충격기 전문업체 씨유메디칼시스템은 8.75% 강세를 보이며 5일간 21.40%의 등략율을 기록했으며, 사파이어 잉곳 생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1.02% 오른 7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테라세미콘(2만900원, -9.13%)은 공모가밴드(1만원~1만2000원)을 웃도는 1만35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했으나, 연일 상승에 따른 부담감으로 조정을 받았다. 케이맥은 상승이 둔화된 모습을 보이며 0.23% 상승에 머물렀으며, 티브이로직 또한 0.34% 오르며 소폭 상승을 나타냈다.
반도체 검사·장비 관련 업체 아이테스트는 전일 급등을 되돌리며 8.62% 급락했으며, 쎄미씨스코는 1만2000원대를 지켜내지 못한 채 4.40% 하락했다. 테크윙도 전일에 이어 3.67% 추가 하락하며 2만3600원으로 밀려났다. 청구기업인 아이센스(1만8250원), 뉴로스(9600원), 씨제이헬로비젼(1만6500원) 등은 보합마감했다.
장외주요종목은 대기업계열주들의 움직임이 활발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KTX열차 지연에 관한 형사 고발 위기에 처한 삼성SDS는 보합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0.88% 하락했다. 보안솔루션업체 시큐아이닷컴은 4거래일 만에 오름세를 보이며 2.99% 오른 8600원을 기록했으나 서울통신기술과 삼성메디슨은 보합으로 마감됐다.
범현대계열의 현대엔지니어링은 이틀째 상승하며 27만원선 재진입에 성공했다. 반면, 현대삼호중공업(6만750원)과 현대로지엠(1만900원)은 관망세를 보였다. 포스코티엠씨(2만1500원)의 주요주주인 케이앤피인베스트먼트가 보유주식 7%를 공개 매각에 나선다고 발표했지만 주가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스포츠토토는 1만원이 붕괴된 후 줄곧 하락세를 나타내며 9000원(-2.70%)으로 주저앉았다.
임플란트 전문기업 덴티움은 이틀간 주가 급등이 이어져 1만2150원(5.65%)으로 올라섰으며, 반도체소자 전문업체 비아트론은 단숨에 1만5000원에 진입했다. 이밖에 미래에셋생명 8000원(-3.03%), 티맥스소프트 4600원(-1.08%), KT파워텔 5750원(-4.17%) 등은 하락했으며, 미리넷솔라 2425원, IBK투자증권 4100원, 영우디에스피 1만2250원 등은 전일과 동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