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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레이저 “과거 영광 재현한다”

모토캐스트, 시간 및 장소 구애 없이 이용 가능한 원격 솔루션

유재준 기자 기자  2011.10.19 15: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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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코리아가 19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모토로라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발표 행사를 진행했다.
[프라임경제] ‘얇고, 강하고, 빠르고, 스마트하다’

모토로라 코리아가 19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간담회를 갖고 세련된 디자인과 개선된 기능이 돋보이는 ‘모토로라 레이저(Motorola RAZR)’를 공개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모토로라 코리아 정철종 사장은 “올해는 모토로라에게 흥미로운 한해였다. 올해 초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였고, 여름에는 여러분을 놀라게 한 뉴스도 있었다”며 “이번에도 굉장한 소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을 발표한 모토로라 글로벌 모바일 디바이스 마켓 총괄 부사장 마크 쇼클리는 “불과 몇 시간 전 미국에서 출시했다. 오늘 아침에 소식을 듣고 많은 손님들이 왔을 것이다. 바로 몇 시간 미국에서 발표한 이 제품을 여기서 선보인다”며 “한국이 얼마나 중요한 시장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모토로라 아태지역에서 일한 것을 행운으로 생각하며 한국은 앞서가는 문화로 내가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이다. 한국의 모바일 이용자들은 앞선 기술에 대한 생각으로 얼리어답터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또 마크 쇼클리 총괄 부사장은 “글로벌 모바일 분야에서 한국은 주목받고 있다. 전략적으로 한국 이용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면 그 어느 나라에서도 가능하다고 생각했다”며 “한국이 중요한 시장인 것은 얼마 전에 알게 된 사실이 아니다. 40년 전부터다. 모토로라 코리아는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왔다. 지난 몇 년간을 돌아보면 제품은 사랑에 빠지게 하는 기술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제품 디자인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모토로라 코리아 황성걸 전무는 “7.1mm 독보적인 두께는 과거 모토로라의 영광을 재현할 것이다. 얇은 두께는 기술적으로 혁신이라 할 수 있다. 단순히 얇은 것이 아니라 연필, 마스카라 보다 얇아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슬림함을 느낄 것이다”며 “이번 제품은 혁신적인 퀄리티로 외관부터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다. 놀라운 얇기와 감각적인 곡선이 조화를 이룬 이제품은 레이저 커팅된 케블라 섬유를 후면에 적용하고,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 라미네이트식 접합방식을 사용해 디자인과 견고함을 동시에 보여준다. 또 긁힘에 강한 코닝 고릴라 글래스 디스플레이와 문 튀김 방수 코팅이 더해져 일상 자극에도 한층 더 강한 특징을 가졌다”고 말했다.

개선된 기능을 소개한 모토로라 코리아 신희민 과장은 “이번 제품은 슬림한 디자인 속에도 더 빠른 웹브라우징을 가능하게 한다”며 “부산으로 출장을 갔다고 가정했을 시 서울 개인 PC에 중요한 자료를 두고 왔다면, 저장도 잊고 이메일로 보내지도 않았다면 어떨까. 혹은 PC에 다운 받은 최신 음악을 매번 스마트폰으로 옮기기 번거롭거나 클라우드 또한 많이 이용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퍼스널 클라우드는 주요 문서 등 다양한 자료를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모토캐스트’다”고 말했다.

이어 신 과장은 “모토캐스트라는 퍼스널 클라우드는 새로운 개념이다. 언제 어디서나 내 PC에 연결해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 가능한 원격 솔루션이다. 용량과 거리에 상관없이 퍼스널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콘텐츠 이동이 가능하다. 워크 스마트를 제공하고 직장 동료들과의 업무 및 화상회의도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7.1mm 두께의 ‘모토로라 레이저’는 1.2㎓듀얼코어 프로세서와 향상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적용, 800만 화소 카메라와 1080p 비디오 재생 및 녹화 기능으로 사진 및 동영상을 뛰어난 화질로 즐길 수 있다. 또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어드밴스드 qHD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채로운 색감의 뛰어난 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음악을 감상하면서 가사, 뮤직 비디오 등 다양한 음악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 라디오와 팟캐스트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모토캘러리는 SNS 계정상의 사진첩과 연동해 네트워크 상의 올려진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모토로라 레이저’는 오는 11월 초부터 SK텔레콤과 KT를 통해 판매 될 예정이다.

정 사장은 “과거 레이저는 유례없는 디자인과 첨단 모바일 기술이 결합돼 모바일 기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새롭게 태어난 모토로라 레이저 역시 모토로라만의 디자인과 강력한 기능이 결합된 경험으로 한국 이용자들에게 과저 레이저가 만들어낸 변화를 다시 한번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