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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멘트순창방적공장 본격 가동 빨라진다

순창군, 공정률 80% 준공 임박...이달부터 인력채용

박진수 기자 기자  2011.10.19 15: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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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북 순창에 들어설 한국시멘트㈜ 순창방적공장이 건물 공정률 80%를 보이고 있어 예상보다 정상 가동이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투자협약을 체결한 한국시멘트㈜ 순창방적공장이 지난 4월 기공식 이후 조기 가동을 목표로 공정에 박차를 가한 결과 80%의 건물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순창방적공장은 미국, 호주, 브라질 등 외국에서 목화를 수입해 면사와 방적사를 생산하는 업체로 내년 3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면정방기 22대에 3만5904 추를 설치해 연간 464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순창군 관내 단일건물로써는 그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이곳 방적공장은 부지 3만4107㎡, 건물 1만9061㎡로 올해까지 563억 원을 투자해 118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풍산농공단지 대부분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방적공장은 올해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며, 지난해 12월부터 독일과 일본, 스위스, 이탈리아 등 방적 전문기계 제작사와 각 공정 기계를 주문 의뢰해 현재 기계 제작 공정률이 72%인 것으로 알려졌다.

면사를 생산하는 순창방적공장은 앞으로도 풍산제2농공단지가 완공되는 2013년에 2만여 평을 추가 분양받아 방적 사업을 증설할 계획이어 순창군이 명실상부한 방적 산업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시멘트 이동호 공장장은 “내년 4월 정상가동을 위해 이달 중에 59명의 미숙련공을 채용해 11월부터 5개월 동안 세부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2단계 채용은 내년 2월중에 실시하여 정상 가동되는 내년 4월에는 총 118명이 3교대로 근무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순창방적공장은 지난해 10월 전라북도와 순창군, 한국시멘트(주)와 MOU를 체결했으며, 지난 3월 순창군과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4월 기공식을 개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