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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中 저장성 여수세계박람회 참여 약속

초·중·고 우호교류 체결… 한중포럼 해양 개발 방안도 논의

김선덕 기자 기자  2011.10.19 14: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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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가 자매결연 지역인 중국 저장성이 내년 여수세계박람회에 적극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순남 경제부자사를 단장으로 한 한중포럼 방문단이 이날 저장성을 방문, 궁정 부성장과 저우산시 저우 궈후이 시장을 면담했다.

면담에서 저장성 정부는 내년 여수세계박람회에 적극 참여하고 홍보하기로 약속했다. 또 저장성 초·중·고교 학교장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오는 12월 전남도를 방문해 전남도내 학교와 우호교류를 체결키로 합의했다.

정 부지사 일행은 저장성 정부와의 면담 이후 제13회 한중포럼에 참가했다. 한중포럼은 매년 양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올 포럼 주제는 양 지역의 해양 경제 활성화 및 해양 개발 방안 모색을 위해 '해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과 전략'으로 정했다. 주제와 관련된 전문가들이 참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한·중간 지역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투자유치 및 포럼에 참가한 정순남 경제부지사 대표단 일행은 그동안 전남도에 파견됐다 복귀한 저장성 교류 공무원과도 초청 간담회를 갖고 전남도에서 개최하는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2012여수세계박람회,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국제행사를 홍보했다.

한편 전남도는 직원들의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중국 저장성과 공무원 교류를 지난 1998년부터 실시, 그동안 전남에서 중국으로 11명, 중국에서 전남으로 12명 등 총 23명이 1년간씩 상호 파견근무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