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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패션계, 인디 바람이 분다

한국패션협회, 제1회 ‘인디브랜드페어’ 개최

이지숙 기자 기자  2011.10.19 08: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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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섬유센터에서 유망 인디 디자이너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인디브랜드페어(Indie Brand Fair, 사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디브랜드페어’는 지식경제부의 2011년 섬유패션기술력향상사업 중 ‘유망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기획됐다.

   
 
한국패션협회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및 오프라인 편집숍을 통해 개성 있는 인디 브랜드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패션기업 또한 인디 디자이너 발굴ㆍ육성에 주력하며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우수한 디자인 감각을 갖춘 인디 디자이너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창적 디자인으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인디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문 전시회로 브랜드 상품 전시와 비즈니스 상담 이외에 까페테리아 등 휴식공간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참가 업체 중 일부 브랜드는 플로어쇼(Floor Show) 형태로 진행되는 프리젠테이션 쇼를 통해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패션협회는 △백화점 및 셀렉트숍 바이어 △온라인 유통업체 바이어 △패션기업 경영자 및 머천다이저 △브랜드 사입을 통해 콘텐츠 강화를 희망하는 소매업자 등을 초청해 브랜드와 유통업체간 수주 상담을 통한 패션 상품 거래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은 “최근 패션시장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감성과 취향을 만족시키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인디 브랜드 상품들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인디브랜드페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인디 디자이너를 발굴, 21세기 한국패션산업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