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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사고 미국 조종사들 자국으로 복귀

조종사의 수감은 사실상 불가능

유제만 기자 기자  2006.12.12 02: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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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브라질에서 골 항공기와 충돌사고를 일으켰던 미국의 조셉 레포리와 잔 폴 팔라디노 조종사들이 지난 토요일 레거시 600기를 타고 미국으로 복귀했다.

뉴욕의 맥아더 공항에 도착했을 때, 가족들과, 정치인들, 변호사들, 그리고 기업가들을 비롯한 여러 단체 대표들이 풍선과 환영카드로 이들을 맞이했다.

두 조종사들은 비록 인터뷰에 응하지는 않았지만 엑셀에어 항공택시 회사의 봅 쉐리 사장은 브라질 정부의 조사 방식에 대해 비난했다.

롱 아일랜드의 피터 킹 하원은 이 두 명의 조종사들이 복귀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비로소 안도의 숨을 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 사건수습 위원회는 용감하게 행동했지만 브라질 정부는 끔찍한 방법으로 행동했다고 지적했다.

로버트 토리셀라 변호사는 좀 더 신중한 자세를 보이며 미국인 조종사들이 다시 브라질로 돌아갈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거시 비행기에 탑승했던 조 셔르키 뉴욕타임지 칼럼리스트는 사고에서 의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아직 모르지만 어쨌든 평생동안 조종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일요일 복귀한 아들을 맞이한 조셉 레포리 조종사의 어머니 아나 부인은 떨리는 목소리로 “골 항공사의 사고 소식을 들었을 때 교회에 가서 곧바로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를 드렸다” 고 말했고, 레포리 조종사의 아버지 역시 보잉기에 탑승했던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레포리 조종사는 무엇보다 연말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게 된 것을 인해 기뻐했다.

엑셀 에어 택시 회사는 거의 1시간에 걸쳐 이들의 복귀를 위한 환영식을 가졌다.

팔라디노와 그의 부인은 웨스트헴톤 해변가에 살고 있고, 레포리 씨는 그의 부모와 부인, 두 아들과 함께 뉴욕 베이 쇼어 지역에 살고 있다.

일반적으로 항공사고가 있더라도 조종사들이 수감되는 가능성은 희박하다. 조종사들의 잘못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2년에서 6년형이 처해질 수 있지만 4년 이하의 경우는 가석방이 허용되고 및 사회봉사 활동으로 대체될 수 있다. 또한 4년에서 6년형을 받더라도 반개방형 처벌을 받게 되며, 미국, 브라질간의 협정에 따라 각국 조종사들은 자국에서 형벌을 받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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