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내달 3개 증권사의 자금조달 여파로 4년 10개월 만에 최대 규모의 유상증자가 이뤄지게 됐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회장 박승복)는 17일 현재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11월 납입 예정분 유상증자 계획(증권신고서 제출, 공모 기준)을 집계한 결과, 모두 8건 2조6356억원 규모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2007년 1월 3조8478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대우증권과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3개 증권사가 모두 2조1000억원 규모로 종합금융투자사업(IB) 준비를 위한 자금조달에 나서며 유상증자 규모가 확대됐다.
자금용도별로 종합금융투자사업 준비 등 운영자금에 2조1348억원, 시설자금으로 3340억원, 부채상환에 1557억원 등이 각각 사용될 계획이다.
12월 납입 잠정분은 현재 한국저축은행 100억원, 전북은행 500억원 등 2건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