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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류시원, 카레이싱 챔피언 등극

10일 용인 스피드웨이 'CJ코리아GT챔피언십 시리즈'

김정환 기자 기자  2006.12.11 21: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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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연예인 카레이서 류시원(하이해리엇 알스타즈)이 극적인 역전승으로 생애 첫 카레이싱 챔피언에 등극했다.

류시원은 10일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치러진 국내 최고의 자동차경주 대회인 ‘CJ 코리아GT 챔피언십 시리즈(KGTC)’ 최종전(7전)에서 차량 트러블로 리타이어(중도포기)한 같은 팀 동료 오일기를 1점차로 제치고 짜릿한 ‘챔프’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류시원의 승리 뒤엔 새롭게 짝을 이룬 또 한 명의 연예인 레이서 안재모의 공이 있었다. 오일기에게 22점차로 뒤지던 류시원이 우승을 위해 필요한 점수는 총 23점. 7전에서 우승을 할 경우 받게 되는 포인트 20점 외에도 총 3점의 보너스포인트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때 안재모가 예선과 결선에서 베스트랩타임(한 바퀴를 가장 빠르게 주파한 시간)을 기록하며 2점을 획득, 챔피언의 발판을 마련해줬고, 이어 총 70바퀴를 도는 7전 레이스에서 류시원과 안재모는 교대로 운전하며 완주해 다시 1점을 보탠 것.

이로써 연예인 레이싱 팀 하이해리엇 알스타즈는 투어링A의 종합순위 1,2,3위(종합1위 류시원 106점, 2위 오일기 105점, 3위 안재모 94점 )에 오르며 프로 자동차 경주에 본격 진출한 3년 만에 투어링 클래스의 최강 레이싱팀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경기장엔 추운 날씨에도 ‘한류스타’인 류시원의 일본 여성 팬 수백 명이 방문, 가슴 졸이며 경기를 지켜보다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이날 7전까지 총 7회 경기 동안 100명의 드라이버, 70여 개의 팀, 연인원 1만 명의 관중을 동원한 KGTC는 이번 전을 마지막으로 내년 시즌을 기약한다.

특히 올 시즌 4전 경기부터 ㈜CJ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 2010년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기대회 F1 국내 개최의 쾌거를 거둔 국내 카레이싱계의 내년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사진= 우승을 확정 지은 후 기뻐하는 류시원, 안재모(왼쪽부터.KGTC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