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증권은 11일 신세계에 대해 11월 실적 자체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수익률과 목표주를 54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신세계는 지난 11월 총매출액 8182억원과 영업이익 576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와 6.9% 성장했다.
이는 올해 1~10월 누적 수치 증가율 12.4%와 14.9%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다.
한화증권 오승택 연구원은 “신세계의 백화점 부문은 겨울철 의류 판매가 비교적 호조를 보이고 이마트 부문은 개점 기념행사를 실시했음에도 매출성장률은 둔화됐다”며 “이는 소비심리 악화 영향과 경쟁사들의 판촉행사 강화 때문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월마트코리아 인수와 관련해서도, 신세계가 행정소송 의사를 밝혔지만 공정위가 공식적으로 반박함으로써 이로 인한 불확실성도 확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