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IT 전문기업 이지케어텍(대표 이철희)이 2007년을 중견기업으로 다시 태어나는 원년으로 선언, 대대적인 체질 개선 작업에 돌입했다.
11일 이지케어텍에 따르면 최근 시행된 '2007 전사 워크숍'을 통해 발표된 차기년도 경영방침에서 회사는 ‘변화와 혁신’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의식개혁, 기술혁신, 사업구조 혁신, 관리제도 혁신 등을 골자로 하는 대대적인 기업 체질개선에 들어갈 것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전사적 경영혁신운동 연중시행 ▲의료IT 전문기업 최초의CMMI인증 획득 및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SI, SM 사업 체질개선 및 신규 수익사업 발굴 ▲업무표준화 시스템 도입 ▲인사제도 개선 등의 기업혁신 프로젝트를 전면 시행할 계획을 밝혔다.
실제로 이번 워크숍에는 참여형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기업문화 개선에 관한 강연과 전 직원이 함께하는 분임토의가 시행됐으며, 지난 해부터 도입된 개인별 성과평가 제도 운영 내역 및 최근 착수된 CMMI 인증 획득 프로젝트 현황을 소개하는 등 본격적인 혁신 프로그램 운영을 선보였다.
이철희 대표
[사진]는 “이지케어텍은 설립 이후 지금까지 대형병원 EMR 시장을 개척하는 마켓리더였을 뿐만 아니라 매년 10%대의 높은 경영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어 내실 있는 의료IT 기업으로 인정받아 왔다”고 자평했다.
그는 “2007년도에는 신규 의료IT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전년대비 200% 이상의 매출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 성과들이 결실을 맺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규모 면에서도 300명이 넘는 조직으로 성장하여 더 이상 작은 벤처기업이 아닌 중견기업이 되기 위한 본격적인 기업경영혁신을 추진해야 할 시기가 됐다”고 혁신 프로그램의 배경을 전했다.
국내 최초 대형 EMR 개발이라는 획기적인 사업실적을 보인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EHR핵심기반기술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보건복지부의 공공보건정보화사업과 전국 보훈병원 통합 EMR 시스템 구축사업을 연이어 수주해 국가의료정보화 및 EHR환경의 표준모델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차세대 EMR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내년에는 모든 병원업무의 통합 관리를 가능케 하는 차세대 HIS 솔루션을 개발, 앞선 기술력을 다시한번 증명할 것임을 밝혀 업계와 의료계의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내년은 올 한해 추진한 진료정보공유, RFID 사업 등 다양한 신규 의료IT 프로젝트의 결실이 빛을 보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단계적 실행방안인 이번 경영혁신 프로그램은 단순 의료IT 솔루션 공급업체가 아닌 글로벌 u-Health 선도 기업으로 변화하려는 이지케어텍의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의의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