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댓글달고 아프리카 어린이 도우세요”

SNS 통해 ‘아프리카에 포도밭을!’ 캠페인 실시

[프라임경제] 풀무원이 10월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에 나섰다.

풀무원은 오는 21일까지 기업 공식 SNS인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를 통해 ‘아프리카에 포도밭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프리카 최빈국인 말라위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캠페인 참여를 원할 경우 풀무원 기업 페이스북을 방문해 말라위에 관한 퀴즈 정답과 함께 응원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댓글달기 이벤트는 기업 페이스북에서도 진행되며, 기업 트위터에서는 말라위에 관련된 퀴즈 이벤트가 진행된다.

풀무원이 아프리카 말라위 어린이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아프리카에 포도밭을!’ 캠페인을 진행한다.

댓글 1000개가 모이면 풀무원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어린이 교육개발 사업장에 포도밭 지원 사업비 1000만원을 전달하며 이 돈은 포도밭 조성에 사용된다.

또 포도밭이 조성된 이후 150여명의 말라위 어린이들에게 1인당 1그루의 포도나무 묘목을 제공하고 포도밭에 물을 대는 관개시설 확충, 농사를 짓고 밭을 관리하는데 필요한 농사법을 가르치는 교육비로도 쓰일 예정이다.

분배된 포도나무에서 수확된 포도열매의 판매 수익금은 각 어린이과 가정에게 전달돼 지속적인 경제 지원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포도나무는 한번 심으면 20년 동안 매년 수확이 가능한 다년생 작물이기 때문에 향후 20년간 빈곤가정 어린이 150명을 포함패 총 1000여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말라위는 아프리카 남동부에 있는 나라로, 1인당 국민소득이 210만달러에 불과해 아프리카 53개국 가운데 가장 가난한 나라다. 지금까지 담배농업 중심이었지만 최근 선진국의 담배 원료 수입 감소로 농촌경제가 무너지고 있어 대체 농작물 공급이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