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4일 코스피과 코스닥이 7거래일째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대외 악재에 상승폭이 크지 않았지만 코스피는 0.67% 상승한 1835.40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7% 상승한 473.89로 장을 마쳤다. 장외 주요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SK건설은 6만2500원에서 가격 변동이 없었다. SK건설과 울산플랜트건설노조의 갈등 해결 실마리를 찾은 모습이지만 주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삼성SDS는 전일에 이어 1.24% 하락으로 12만원서 저지에 실패했다. 삼성SDS는 자동요금징수시스템(AFC)으로 중국과 인도,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향후 연관사업과 주차관리시스템, 스마트시티사업 등 관련 분야로 사업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통신기술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올해의 브랜드에 디지털도어록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 서울통신기술은 한주간 연일 급등으로 5만3000원선을 넘어섰다. 치과의료용기기 전문업체 덴티움이 2거래일 하락세를 만회하고 1만350원을 회복했다. 덴티움은 내년 1분기 상장을 위한 액면분할을 마치고 청구시기를 조정 중이다. 워크아웃 졸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팬택(345원)은 5거래일만에 소폭 조정을 받아 2.82% 하락했다. 태양광 관련 종목 미리넷솔라(2.06%)와 엘피온(1.22%)은 각각 2475원, 2025원으로 등락이 엇갈렸다.
증권·금융주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증권금융(0.96%)은 3일간의 보합세 끝에 1만500원으로 상승했고, 하이투자증권(5.88%)은 1200원으로 하락했다. 생보사주인 KDB생명도 5.41% 하락하며 3500원을 기록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삼호중공업은 각각 0.93%, 0.79% 하락으로 상승폭을 반납했으며, 현대카드· 현대로지엠은 각각 1만3000원, 1만900원에서 가격 변동이 없었다.
LS전선이 카자흐스탄과 파라과이에서 중요 전력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면서 주가는 반등하며 5만7500을 기록했으며, 이번 수주로 남미와 독립국가연합 등 신규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 3거래일 연속 상승 부담으로 티맥스소프트(4650원)는 2.11% 조정을 받았고, 시그넷시스템(3250원, -1.52%)도 급등 이후 2거래일째 가격 조정이 이어졌다. 카메라 제조업체 엠씨넥스(3.79%)는 박근혜 전 대표 방문 소식에 상승으로 돌아서 6850원을 기록했다.
기업공개(IPO)종목에서는 공모예정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프롬써어티 자회사 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 아이테스트는 3.85% 급등한 2700원을 기록했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1.20% 상승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4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6만3000원 재집입에 성공했다.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 3.5대 1을 기록한 산업용 측정장비 제조업체 케이맥은 0.25% 소폭 상승했다. 케이맥은 이날 공모를 마치고 오는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업체인 테라세미콘은 7.24% 상승해 2만원 진입에 성공했고, 반도체 장비업체 테크윙(5.88%)도 2만2000원선으로 올라섰다.
17일 상장하는 로보스타는 7500원으로 전일 대비 250원 하락했지만 여전히 공모가(5800원)를 웃도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관망세를 보이던 빛샘전자는 15.65% 급락으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고, 승인 발표가 난 씨유메디칼시스템은 1만750원에서 관망세를 보였다.
이 밖에 넥스트리밍(9500원), 뉴로스(9600원), 디엔에이링크(1만1100원), 사파이어테크놀로지(7만7500원), 시큐브(3625원), 신흥기계(1만750원), 쎄미시스코(1만3000원), 씨엔플러스(1만1150원), 씨제이헬로비전(1만6500원), GS리테일(3만250원) 등이 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