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도 어김없이 수많은 팬들의 기대와 환호 가운데 개막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4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그 어느 때보다도 세계적인 톱스타들이 함께 자리를 빛내며 가을밤의 축제 열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영화제나 각종 시상식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레드카펫 위를 거니는 스타들의 드레스 코드다.
스타들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세례를 받으며 팬들은 물론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수놓은 스타들의 패션 트렌드를 알아본다.
◇ 섹시&아찔한 반전드레스, 종결자는 누구?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드레스 특징 중 하나는 롱드레스 스타일이 대세를 이루었다. 그동안 강세였던 미니드레스는 자취를 감추고 블랙톤과 누드톤의 롱드레스를 선보인 스타들이 많다.
김선아, 홍수아, 민효린 등은 누드톤의 롱 드레스에 실버, 화이트골드 계열의 귀걸이와 팔찌를 매치해 은은하면서도 럭셔리한 이미지를 보였다.
또한 반전드레스로 뒤태를 뽐낸 연예인들도 있다.
성유리, 한효주 등이 그 예. 성유리는 앞모습은 목까지 올라오는 블랙드레스에 어깨에는 퍼 장식을 달아 케이프를 걸친 듯 했지만 뒤를 도는 순간 힙라인까지 파인 아찔한 자태를 뽐냈다.
한효주 역시 단아한 블랙드레스 뒷면에는 망사로 된 반전패션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출처는 부산국제영화제. |
레드카펫 섹시지존으로 떠오른 오인혜는 가슴 아랫부분만을 살짝 가린 드레스를 입어 아찔한 볼륨라인을 여실히 드러냈다.
◇ 우아& 럭셔리 헤어스타일, 포인트는 무엇?
레드카펫 전용 업 헤어스타일은 올해도 어김없이 강세를 보였다. 성유리를 비롯해 박예진, 박시연, 조여정 등은 한 올도 흘러내리지 않은 올백의 엣지 넘치는 헤어스타일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여성스러움과 청순미를 강조한 여배우들은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민효린, 유인나, 홍수아, 황우슬예 등은 앞머리를 한쪽으로 늘였고 뒷머리는 깔끔하게 정리해주어 로맨틱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오인혜는 웨이브를 준 단발머리를 연출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이와 같은 헤어스타일은 얼굴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성유리를 비롯한 조여정, 민효린 등의 스타들의 공통점을 보면 얼굴형이 작고 갸름하면서도 입체적인 V라인 얼굴을 갖고 있다.
이와같은 V라인 얼굴형은 헤어스타일을 더욱 돋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패션아이템을 맵시 있게 소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