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진중공업이 아랍에미레이트의 EML(Emarat Maritime LLC.)사로부터 11만4000톤의 AFRAMAX급 원유운반선 4척을 약 2억7000만불에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EML사로부터 수주한 원유운반선은 11만4000톤(DWT)에 길이 250m, 폭 44m, 깊이 21.4m, 속도 14.8노트로 설계되었으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09년 10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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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L사 미즈라(Jitendra Misra) 사장과 한진重 박규원 부사장(사진=한진중공업 제공) | ||
내년 3월 첫 착공(Steel Cutting) 예정인 필리핀 수빅조선소의 건조물량으로도 이미 7조2000억불의 수주잔량을 확보해 올해 수주물량은 24억불을 넘어섰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해외경영 및 글로벌 생산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건설중인 필리핀 수빅조선소가 완공될 경우 건조물량의 양적 증대뿐만 아니라, 신조 선종 다변화의 질적 성장으로 시너지 효과를 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