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 권영수)는 12일 한·미 FTA가 미국 의회를 통과한 데 환영의 뜻을 표하며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를 촉구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한·미 FTA 발효로 1500만대 규모의 거대 미국자동차시장을 확보함으로써 미국시장 판매확대와 수출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대미 자동차 무역흑자는 102억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대미 무역흑자규모 94억달러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때문에 한·미 FTA가 발효되면 교역구조상 우리의 대미 수출증대 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것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부품은 5년후 발효 즉시 관세(최대 4%)가 철폐됨으로써 대미 부품수출이 크게 증가해 5000여개에 이르는 중소부품업체의 수익증대가 기대된다.
이에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우리 국회도 정파를 초월해 대국적인 차원에서 한·미 FTA를 조속한 시일내 처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