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1월부터 시범서비스 중인 분당선에 이어 과천선 모든 구간에서도 ‘와이브로(Wibro)’ 방식의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철도공사는 11일 전철 이용객이 이동 중에도 휴대폰이나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12월까지 과천선 전구간에 와이브로 무선인터넷 중계기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철도공사는 통신사업자와 협의해 내년 4월 예정된 서울지하철(1~8호선)과 수도권전철(분당·과천선) 구간의 와이브로 정식서비스에 이어 내년까지 일산선까지 중계기 구축을 확대할 방침이다.
‘와이브로(Wibro)'는 무선을 뜻하는 와이어리스(Wireless)와 초고속통신을 뜻하는 ’브로드밴드(Broadband)‘를 합친 신조어로 초고속 무선인터넷서비스를 말하며 휴대인터넷서비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와이브로 카드(모뎀)가 장착된 노트북이나 휴대폰이 있어야 한다. 시속 60km 이상의 속도로 달리는 열차내에서 1Mbps이상의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