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클럽W', '더S' ...알파벳 한자만으로 궁금증을 자아내는 '알파벳 마케팅'이 쇼핑몰에서도
속속 등장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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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www.auction.co.kr)은 6일, '클럽W'라는 여성 전용 멤버쉽 서비스를 오픈했다. 'woman'의 'W'를 상징하는 '클럽W'는 옥션 회원중 여성만이 가입할 수 있는 여성 전용 멤버쉽 제도로, 가입시 여성 의류, 잡화, 주얼리 등을 5%가량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이 무제한으로 주어진다.
또한, 구매시 마다 두배로 포인트를 적립해줌으로써 다른 카테고리 상품의 배송비 결재는 물론, 00원 이상 적립된 포인트는 '옥션 이머니'로 전환해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W회원'을 위한 대박 할인 상품을 1개씩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등 기존 회원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한편, 옥션은 '클럽W'론칭을 기념, 멤버쉽 가입 회원중 총 10명을 추첨해 'W호텔'숙박 패키지 초대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CJ몰(www.CJmall.com)은 최근 온라인 패션 매거진 ‘The S’를 오픈했다. 'style, story, sucess '라는 의미를 지는 'The S'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패션 매거진으로, 격월로 1회씩 웹진 형태로 발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닷컴(mall.shinsegae.com) 역시, 여성, 남성, 유아복 편집매장인 'S옴므', 'S팜므', 'S앙팡' 매장을 오픈했다. 'S'는 '신세계'를 나타내는 이니셜로,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에 기업의 이니셜을 덧붙임으로써 해당 서비스에 대한 기업의 이미지를 각인 시킬 수 있게 됐다.
G마켓(www.gmarket.co.kr)의 'G'는 'Green, Grobal, Goods, Good'의 뜻을 함축하고 있다. G마켓은 이를 활용해 'G시크릿', 'G스템프' , 'G클래식' 등 속속 선보이는 신규 서비스 이름에 'G'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광운대 산업심리학과 이병관 교수는 "알파벳 마케팅은 불완전한 정보를 완결하려는 인간의 동기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일종의 변형된 티저 기법으로 간결하고 효과적인 전달에 사용되고 있다."며 " 다만 알파벳 이니셜이 해당 기업의 전유물이 아닌 만큼 그 함축적 의미를 지속적이고 차별성있게 고지하여 브랜드 정체성을 축적, 유지시켜야만 원하는 마케팅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알파벳을 활용한 이벤트도 있다. KT몰(ktmall.com)은 사이트내에서 'K' 'T' 'm' 'a'
'l' 'l' 알파벳 6글자를 찾는 선착순 100명에게 할인쿠폰을 비롯해 PMP와 네이게이션, 디지털카메라와1만원 상당의 적립금 행운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