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경 기자 기자 2011.10.13 09:49:04
이번 남상미가 맡은 ‘이정혜’역은 만화 주인공 ‘캔디’를 연상시키듯 자신의 어려운 처지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인물로 극 중, ‘강기태’(안재욱 분)와 ‘차수혁’ (이필모 분)으로부터 동시에 사랑 받는 운명적인 여인이기도 하다.
배우 남상미는 이와 관련 “훌륭하신 작가, 연출님과 함께 MBC창사 50주년 특별기획이라는 대작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어 영광이다”면서 “극 중, 정혜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는 인물인 만큼 시청자분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큰 타이틀과 50부작이라는 긴 호흡이 필요한 만큼 신중한 판단이 필요했다. 하지만 작품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매력적인 인물이라 출연을 결심했다. 남상미씨도 의욕을 갖고 배역에 맞는 노래연습 등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빛과 그림자>는 1960년대, 쇼 공연단에 몸 담아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일생을 통해 1960년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되짚어보는 작품으로 베트남전쟁, 5.16, 10.26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함께 다룬 기대작으로 <계백> 후속으로 11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