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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팀 대표 "토요타가 못 한 걸 인피니티는 했다"

인피니티, 스폰서십 통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효과 기대

서영준 기자 기자  2011.10.13 09: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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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토요타가 못 한 걸 인피니티는 했다" 레드불 레이싱팀 크리스찬 호너 대표는 12일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서울에서 열린 인피니티 미디어 갈라디너에서 이같이 말하며 "인피니티는 레드불 레이싱팀과 같이 ‘도전적인 정신’을 공유하는 브랜드이다. 우리는 인피니티와 함께하면서 일년도 되지 않아 챔피언 우승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인피니티는 12일 미디어 갈라디너를 개최했다.
르노와 레드불 레이싱팀은 현재 F1 2001-2012 시즌 스폰서십을 맺고 있다. 이날 사이먼 스프라울 인피니티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즈 총괄 법인 부사장은 "인피니티는 이번 레드불 레이싱팀 스폰서십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강화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인피니티는 럭셔리 브랜드로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이나 그 외 기타지역에서는 인지도를 높일 여지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더 많은 국가에서 인피니티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브랜드 이미지 또한 강화하려고 한다"며 "이것이 실제로 성과를 이룬다면 마케팅 측면에서 볼 때에는 인피니티의 판매량 증가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르노와의 엔진 제휴가 2014년 완료된 이후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호너 대표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와 오랜 관계를 가져왔고 르노와 2006년부터 관계를 맺고 있다"며 "향후 규제 변경 등 환경적인 변화에 따라 엔진 제휴 부문은 변화 가능성이 있다.(2014년 이후) 새로운 파트너십 부문을 모색해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스프라울 부사장은 "인피니티는 장기적으로 레드불 레이싱팀과의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싶다. 물론 기술적인 제휴부문도 모색하고 있다"며 "향후 경주용 차량이 자랑하는 안전성 및 내구성을 활용해 인피니티 차량에 접목시킬 수 있다면 더욱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인피니티는 2010년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레드불 레이싱 팀과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11-2012 F1 시즌에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다.

인피니티는 레드불 레이싱의 경주용 차, 드라이버 유니폼 및 관련 장비 등을 통해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향후에는 레드불 레이싱 팀과 기술협력도 추진하기 위해 협업을 고려하고 있다.